저는 글을 쓰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. 페이스북이 처음 생겼을 때도 꾸준히 교회에 관한 나의 생각을 적어왔었습니다. 그런데 젊은시절 제가 적었던 글들은 읽는 사람에게 따뜻함을 주고 격려를 주기 보다는 공격적이고 날카롭게 쓰여졌습니다. 그리고 결국은 더 이상 글을 쓰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되어 페이스북 계정자체를 탈퇴하게 되었습니다. 그 이후 지난 7년 동안 교회 홈페이지에 교회를 섬기며 느끼 저의 생각과 목회철학 등을 적어왔습니다. 그리고 한동안 이곳에 글을 적지 못했습니다.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것 조차도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주고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. 뭔가 표현하고 싶고 글로 쓰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, 그때마다 나를 나타내지 않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 생각해..